내 생각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인간 그리고 존재

메롱씨티 배드맨 2005. 9. 9. 14:10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인간 그리고 존재

 

그러나 항상 우리에겐 존재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 운명에 있다.

그것은 실상 우리의 동물성 생명은 그 자체로써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카트리나 또는 그전의 쓰나미에 의해 엄청난 인명이 희생 되었지만, 우리에게 다가오는 존재감은 "수만명" 이런 거대한 숫자 속의 1 일 뿐이다.

우리나라 하루 소비되는 돼지의 도축수,  하림 공장에서 생산되는 닭고기 수량 등과 같은 단지 숫자의 일부분에 불과할 수 밖에 없다.

1 차 세계대전에의 솜므에서 하루에 희생당한 40만명의 병사들,

각각의 성격이 어땟을까?

가족관계가 어땠을까?,

어떤 사랑을 했을까?

일일이 궁금해 할수 없는 것처럼 우리에게는 항상 우리의 존재의 의의를 찾아야 하는 운명을 타고났다.

 

 

샤르트르는 "시선과 타자"에서 우리의 존재는 타자의 시선속에 있음을 얘기하고 있다.

즉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아니라 타자를 통해 자신을 확인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객체성을 지닌 우리 자신이 사랑을 느끼고 서로의 필요를 깨달음으로써 인간은 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게 되고 이것이 무 존재가치의 인간이 행복을 느끼는 단계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인간은 남의 눈의 티는 금방 발견해도 자기눈의 들보를 절대로 발견할 수 없는 생물학적 한계도 있다.)

 

 

이 인간의 속성상 인간의 꿈도 결국 타자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신의 존재가치 그 가치에 인간의 촛점은 맞춰지고 남성과 여성의 차이 인간 개개인의 차이는 있을수 있겠지만, 결국은 타자의 행복을 통해 나를 확인하는 공공선에 기여하는 꿈을 갖게 된다.

 

 

시이져는 사적인 이익은 공적인 이익으로 이여져야 한다고 한다.

개개인이 실제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였지만, 그 결과 공익에 기여한다면 이것이 가장 인간적인 방법이라 여겼다.

 헤겔은 완전한 인간이라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실현하면서도 집단의 보편적 이익을 인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라고 했다.

 

군인을 꿈꾸는 자는 적으로 부터 우리를 구하는 공익을 실현함과 동시에 자신의 명예를 얻어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는 행복한 삶을 꿈꾸며,

교육자를 꿈꾸는 자는 자신의 지식을 베풀어 후대를 교육시키는 공익을 실현함과 동시에 교육자로써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는 행복한 삶을 꿈꾼다.

 

이런 인간의 꿈은 그것을 실현하는 동안 삶의 목표가 되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또한 그 꿈의 실현은 자신의 이익임과 동시에 공익이 되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