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들

일본이 온다.

메롱씨티 배드맨 2013. 11. 30. 03:01

동아시아의 가까운 미래 예측, 우리의 선택

 

( 순전히 주관적인 미래예측임을 미리 밝힘 )

 

 

 

과거 노태우 정권의 북방외교의 결과로 북한은 고립됐다.

 

두개의 튼튼한 동아줄이였던 소련에게 버림받은 북한은 소련으로 부터 마지막 이별선물을 받는다.

 

이별 선물중에는 중수로형 핵발전소가 있었다.

 

 

 

 

튼튼한 동아줄을 상실한 북한은 과거에는 선동구호였을 뿐이였던 "자력갱생" 생존의 유일한  수단이 되고 말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협은 미국이였다.

 

그래서 자력갱생의 도구를 선택 수밖에 없었고, 있는 유일한 방법은 중수로 원자로를 이용한 개발이였다.

 

핵개발의 역사는 이미 세계 뉴스의 메인 해드라인으로 십년이 넘게 이어져오고 있다.

 

그렇다면 북한은 핵개발로 무엇을 얻었을까?

 

질긴 생명의 연장? 아마도 북한은 내부적으로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북한의 생존의 수단은 핵이 아니라 북한이라는 그들 나라 자체였다.

 

왜냐면 북한을 둘러싸고 있는 나라들 또는 단체들은 "북한이란 위협" 필요했기 때문이다.

 

 

 

 

 

 

 

범죄를 캐다보면 가장 먼저 찾게되는게 범죄를 통해 이익을 얻게 되는 사람이고, 이들을 용의자로 올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북한이란 사건을 통해 이익을 보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새누리당일테고(최근에는 종복-좌파 장사까지, 북한이라는 지렛대를 통해 그들은 과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이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중국은 북한이란 완충지대를 통해 그들이 힘을 키울때까지 미국으로 부터 멀어져 있을수 있었다

 

미국은 북한이란 만만하고 쓸만한 위협을 통해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정당성을 보장 받아왔다.

 

그리고 북핵 최대 수혜자인 일본이 있다.

 

북한의 위협이란 명목하에 끊임없이 군국의 부활을 시도해 왔고, 근래까지도 써먹어 왔다.

 

그러나 일본이 완전한 군국의 부활을 시도하지 못했던 이유는 일본의 엄살과는 다르게 주변국 누구도 북한의 위협이 일본에게 치명적이다라고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미국도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북핵의 열매를 따먹어오던 일본이 이제는 중국이란 확실한 열매를 앞에 두고 있다.

 

 

 

 

 

 

이라크, 아프칸 전쟁을 겪으면서 미국은 월드와이드한 투사력, 결정력에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클린턴 정부 시절 밝힌바 있는 두개의 전쟁에 대비할 있는 능력이 사실상 불가능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장래 세계 최고의 화약고로 예상되는 동아시아에서 미국이 잘못 발을 들였다간 이라크-아프칸과는 비교도 없는 사이즈의 분쟁이 예상되면서 미국이 이곳에서 발을 빼려 한다는 징후가 감지된.

 

 

 

 

 

 

 

 

 

 

여기서부터 예상이다.

 

 

 

1.한반도에서의 자발적 미군 철수

 

주한미군은 정보전력을 제외하곤 가까운 시일내에 철수 것이다.

 

미국이 계속 주둔하고 있다는 것은 아직은 수지가 맞는 장사이기 때문이지만, 분쟁 발발이 예상되면 분명히 미군은 철수 것이다.

 

엄청난 규모의 자금동원이 예상되는 동아시아 분쟁에 개입하는 것은 미국 경제에 치명타가 것이다.

 

그리고 미군은 일본군으로 자리를 대체하려 하고 있고, 그렇게 것이다.

 

 

 

 

2.중국의 위협이란 지렛대를 통해 일본은 완전히 군국화 할 것이고 한반도로 진출할 것이다.

 

 

다오위다오(센카쿠)열도 분쟁은 "오스트리아 황태자를 관통한 한발의 총탄"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는 이때,

 

미국은 보다 속도를 가하여 미군을 일본군으로 대체하려 것이다.

 

이미 한일군사정보 협정 시도로 한일간 군사력을 묶으려는 시도가 있었고, 육상자위대 마저도 언론에는 밝히지 않은채 조용히 한반도에 들어와 훈련을 하고 돌아간 적도 있다.

 

 

 

 

 

아마도 서해상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이란 유사한 이름의 훈련을 통해 일본 해상자위대가 서해에도 출몰하게 것이다.

 

중국의 위협이 거세지면 거세질수록 속도는 빨라질 것이고, 그쯤 되면 한국민의 국민감정 따위는 개나줘버려가 되고 당당히 일본군이 한반도에 출현할 것이다.

 

해상자위대가 서해에 들어오게 되면 다음은 해상자위대 함정의 보급을 위한 항구 기항이 것이다.

 

 

 

 

 

아마도 우리 국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미국 기지가 있는 평택항이 것이고, 처음에는 연료 보급을 위한 기항이 되었다가 최악의 경우는 주둔이 수도 있을 것이다.

 

 

 

 

 

3.중국 역시 북한에 진출할 것이다.

 

 

과거 청나라와 일본은 텐진 조약을 통해 "양국 어느 한쪽이 한반도에 군대를 파견하게 되면 다른 한쪽도 자동으로 파견할 권리를 갖는다"라는 조약을 맺었다.

 

이런 조약 내용을 모르고 있던 조선은 동학농민반란 진압을 위해 청나라에 군대 파견을 요청했다가 덤으로 일본군까지 맞아들이게 된다.

(참고로 청일전쟁은 평택 인근 아산만에서 일본군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됐다.  일본은 항상 기습으로 전쟁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렇게 주둔했던 - 양국군이 한반도에서 -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동학운동을 기점으로 한반도에 진주한 청-일 양국군>

 

 

 

한반도에 일본 해상 자위대가 들어온다면, 중국도 북한에 군대를 파견하려 것이다.

 

이미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북한정권이 중국을 막아설 능력이 없다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올해  중국 공산당 인민일보의 자회사인 환구시보에 북한에 중국 인민해방군을 보내자는 사설 실린 적이 있다.

 

이미 조중 국경선 인근엔 북한 내부에 진입할 준비가 인민해방군 35만명이 주둔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상황이 구한말의 청일전쟁 상황과 비슷해지는 꼴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부턴 예상에 이은 우리의 선택이다.

 

 

 

1.일본이건 중국인건 이상 한반도 진입을 허용해선 되고 그럴려면 유일한 해법은 통일이다.

 

 

우리의 노인 양반들이 그렇게 반대를 부르짖던 자주국방이 구석에 내몰린 채로 선택이 아닌 강요 받게 되는 것이다.

 

선택을 있던 상황에서는 선택하는 자가 주도권을 갖지만, 어쩔 없이 강요 받게 되는 상황에서는 이미 주도권이란 없다, 누군가의 은혜에 기댈 밖에 없는 것이다.

 

상황을 우리의 의지대로 끌고 갈수 없는 것이다.

 

 

 

<많은 피가 필요치 않다, 단 한사람의 피만 필요할뿐..> 

 

 

지금 우리의 선택은 하나, 통일밖에 없다. 상황에서 평화통일 운운하는건 안하겠다란 말과 다름없다.

 

강제통일밖에 시간적 여유가 없다.

 

최대한 전쟁 없는 강제 통일 전략을 세워야 한다.

 

분열된 한반도는 주변국의 가정 적절한 먹잇감이다.

 

적에게 먹어달라는 유혹을 보내서는 안된다.

 

최소한 통일을 해야만 어느편을 들어도 무개감이 있고, 중립을 선언해도 말이 먹힌다.

 

 

 

 

<2차 세계대전시 독일, 영국 두 국가 사이에서 무장중립을 선언하고 지켰냈던 스위스> 

 

 

백년전을 곱씹어봐야 한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최악의 상황에 내몰리지 않는다.

 

전쟁을 대비해야 전쟁에 내몰리지 않는다.

전쟁을 준비 하는자 만이 전쟁을 피할 수 있다.

 

 

 

 

< 이순신 장군은 불과 부임 1년만에 왜국의 침공에 대비책을 갖추고 있었다.>

 

 

지금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말은 "유비무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