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역사

전식

메롱씨티 배드맨 2011. 5. 20. 13:30

절대 무너질리 없던 고대 조선은 세명의 배신자에 의해 한나라에 망했다.

절대 무너질리 없던 백제도 예식이 의자왕을 당나라에 팔아넘긴으로 망했다.

절대 무너질리 없던 고구려도 연개소문의 두자식이 당나라에 팔아넘긴으로 망했다.


고구려의 영류왕은 당나라에 스스로 무릎을 끊음으로 연개소문에 의해 암살당했다.

영류왕은 당나라와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결국 그의 결정은 고구려의 동맹국을 당나라에 팔아넘기면서 고구려의 운명을 재촉했다.

그럼 영류왕은 잘못된 결정을 했을까?

고구려는 수나라와의 전쟁, 당나라와의 연속된 전쟁으로 무려 80년간을 전쟁만 하면서 보냈다.

사람들의 생활을 피폐해졌고, 흙으로 죽을 써먹고 살았다고 한다.

그러다 자식이 죽으면 그 자식을 삶아먹어야 했는데, 자기 자식을 먹기는 양식의 가책이 느껴져 남의 죽은 자식과 시체를 바꿔서 삶아먹었다 하여 그 이름을 "전식"이라고 했다고 한다.

전쟁을 끝내고 싶었던 영류왕은 자신이 태자 시절 당나라 군대를 무찔렀던 용감한 왕자였다.

그가 왕이 되어 피폐한 백성들을 살리고자 무릎을 꿂음이 잘못된 것일까?

 

 

어느샌가 중국이 세계의 트렌드가 되었다.

일본은 실패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으며, 그 빈자리를 중국이 메꾸고 있다.

전기학회의 발표를 들으며 중국의 무서움이 느껴진다.

우리나라의 총발전량 80Gw은 중국은 매년 그만큼 발전 용량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

Smart Grid 변전소의 거의 대부분을 중국은 매년 10개씩 늘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은 모든 설비를 국산화하고 이 설비는 중국만이 자체개발에 성공했다고 한다.

 

오늘 뉴스를 보니 범아시아 철도산업을 중국이 제시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외산 무기 도입으로 메꾸고 있는 국방산업도 중국은 거의 대부분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다.

우리나라 최대 관광객도 중국이다.

우리나라의 최대 투자국도 중국이다.

 

또 다시 중국의 영향력에 휘둘러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인지.. 아니면 전식의 시대가 온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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