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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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인(알프레드 디 수자)의 인생을 잘 알진 못하지만, 같은 시인의 다른 시를 보면서
이 사람도 왠지 모르게 힘든 인생을 살았겠구나, 외부든 내부든 대단히 투쟁적인 삶을 살았고,
그속에서 깨닫는게 있었구나라고 느껴졌다.
최근엔 "긍정의 배신"이라던지, "긍정의 실패"라는 이야기 들이 나오고 있다.
꼭 긍정을 자신에게 강요하는 것이 삶을 올바로 볼 수 있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나쁜건 결코 아니지만,
그 결과까지 긍정적이길 바래선 안된다는 것이다.
세상에 긍정적인 사람들만 있었다면, 아마도 우린 원시시대의 삶을 살고 있었을 수도 있었겠지..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포장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이 시인의 다른 시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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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삶 -
오랫동안 나는 이제 곧 진정한 삶이
시작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내 앞에는 언제나 온갖 방해물들과
급하게 해치워야 할 사소한 일들이 있었다.
마무리되지 않은 일과 갚아야 할 빚이 있었다.
이런 것들을 모두 끝내고 나면
진정한 삶이 펼쳐질 것이라고 나는 믿었다.
그러나 나는 결국 깨닫게 되었다.
그런 방해물들과 사소한 일들이
바로 내 삶이었다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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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린 항상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중에 있다고 여긴다.
어디에 나의 행복이 있을까?
어디에 나의 님이 있을까?
이렇게 가야할까? 아님 저렇게...
라는 생각을 하지만 이미 우린, 우리가 찾는 행복속에 있다는걸 시인은 말하고 있다.
물론 삶이라는게 항상 행복이라고 할 순 없지만,
인생에 아픔과 고통이 없다면 행복의 가치를 느낄수 있을까? 라고도 여겨진다.
아픔/고통/시련 등등이 없다면 행복이란 그저 그런 일상이겠지?
그래서 가장 행복한 오늘을 사는 방법을 저 위의 시로써 표현한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을 행복하게 산 사람은 항상 내일이 기대되고 설레지 않을까?
오늘이 마지막 날인것처럼, 내일 지구가 망하더라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는 그런 마음으로 사는것,
그런게 오늘의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해 보기도 하고..
만나라, 세상에 사람은 당신 하나밖에 없는 것처럼..
뭐 이런 자세가 오늘의 행복의 조건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