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제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가인은 아벨을 죽였습니다.
아벨은 최선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고 하나님도 기쁘시게 받았지만, 결국 아벨은 살해당했습니다.
전에 청소년부 교사선생님중 한분이 "왜 하나님께 최선을 다했던 아벨은 죽어야 했습니까?" 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전에 한 청년이 "그놈 목소리"란 영화를 보고 와서 비슷한 질문을 했습니다.
"왜 착한 그 어린이는 열심히 교회 다녀오던 길에 납치 당했고 살해 당해야 했습니까?"
예전 청소년부 월보에 적어던 글중에 "오두막" 이란 책을 소개하며 적었던 글입니다. (2009년 10월 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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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유괴범에게 잃은 한 아버지의 내용을 담은 책 "오두막"입니다.
-- 맥은 가족여행중에 자신의 딸이 유괴범에게 희생당하고 맙니다.
딸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버려진 한 오두막에서 아이들만 노리는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된 증거를 찾아냅니다.
맥은 딸을 잃은 거대한 슬픔의 그림자속에 살면서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쌓아갑니다.
당신은 어디 계신가요?”
“내가 당신을 필요로 할 때는 한 번도 옆에 계시지 않는군요.”
맥은 자신의 슬픔, 상처라는 '오두막'에 살면서 하나님을 거부하고 점점 더 침몰해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메세지를 듣고 다시 찾은 '오두막'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아버지인 하나님을 이해하고 그 사랑을 회복하게 됩니다. --
"원수를 사랑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렿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명령이 아닙니다.
정말 간절히 우리에게 애원하고 계신것입니다.
우리가 사랑은 커녕 용서할 수 없는 그 원수는 누구인가요?
우리에겐 원수이지만, 하나님에겐 우리와 같은 하나님의 또 다른 자식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죄지은 또 다른 아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계십니다.
수많은 뉴스에 오르내려던 연쇄살인범들 그 뉴스를 볼때마다 그들에게 희생당한 사람들과 그 가족들의 절규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왜 하나님은 그때 그곳에서 그 불쌍한 사람들을 살려주시지 않았나요?"
"왜 저런 짐승같은 놈들에게 하나님이 사랑한다고 하신 하나님의 자식들이 희생 당하도록 방치하셨나요?"
하지만 그 나쁜 사람들도 분명히 올바른 삶, 착한 삶, 성실한 삶과 같은 지혜와 교훈 또는 상식을 알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부모들이 그들의 자식에게 이렇게 하면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고,
이렇게 하면 다치지 않으며, 저렇게 하면 훌륭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들의 부모님의 가르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하고 좌절하고 다치고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심정의 부모님들은 "자식의 삶을 대신 살아줄수도 없고.."라고 하십니다.
부모님이 보시기에 분명히 이렇게 하면 잘되고 저렇게 하면 안되는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래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훈계와 교육을 시키지만, 항상 안타까운 그 자녀는 삐뚤어지고 맙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 흉악범들 또는 그보다 정도는 덜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속에 살지 않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모든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볼때와 같은 심정이실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의 삶을 대신 살아 주실수는 없는 것입니다.
대신 살아준다면 그건 이미 자신의 삶이 아닌 것입니다.
그 흉악범들에게 희생당한 수많은 사람들의 아비인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가 희생 당한것에 분노하고 화가 나지만,
또 다른 자신의 자녀의 행동에 미안하고 용서를 바라고 계십니다.
"슬프고 분노하는 자녀여! 이자가 분명 너의 원수이고 정말 나쁜놈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 자식이니 제발 한번만 용서해다오!"라고 하나님은 애원하고 계신 것입니다.